
화성특례시가 시행 중인 ‘돌봄의료센터’ 사업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진료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는 지역사회 내 공공의료 복지 체계의 주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돌봄의료센터는 고령자, 장애인, 퇴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성시 주관 공공의료 정책이다.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은 동탄시티병원이다. 시민 접점에서부터 관공서·기관 연계까지 현장 실행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동탄시티병원은 ▲병원 내 리플렛·포스터·QR 배너 운영 ▲보건소 사례관리 회의 연계 ▲협력 의료기관 퇴원 연계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경로로 시민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병원은 QR 기반 신청과 상담 시스템을 통해 신청자의 편의성과 의료진의 적정성 판단을 함께 고려한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수행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시민이 쉽게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잘 작동하고 있다”며, “추후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경기도 내 유사 모델 확산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