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출신 승리의 근황이 알려졌다.
10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SNS에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Hi 승리 오빠”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었고, 위치는 서울로 표시되어 승리가 현재 국내에 체류 중임을 암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승리는 노란색 모자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흰색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승리는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2019년 ‘버닝썬 게이트’를 중심으로 각종 범죄 혐의에 연루되며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20년 기소 이후 군 입대를 통해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아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2심에서 형량은 1년 6개월로 감형됐으며, 전시근로역 편입 후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이후 2022년 5월 대법원은 승리에 대해 상습도박,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총 9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