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당분간 국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몇 주간 한일·한미 정상회담에 몰두했기 때문에 국내, 특히 민생, 경제성장 관련된 부분에서 본인이 앞으로 주력해서 챙기겠다는 것을 순방 다녀온 직후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국가 성장 전략에 관한 토론을 주재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산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 부처의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국무회의는 방송으로 생중계 된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선 국내 제조업 대전환을 주제로 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조업 현황 진단과 산업 정책 방향,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폭넓고 심도있는 논의한다.
바이오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이른바 'K(케이)-바이오 혁신 간담회'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선 바이오 산업을 반도체와 같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과 규제 개선 등을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과 토론할 계획이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