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축제, 마무리

7일간 3만8000여 명 몰려…역대 최다 기록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지난 28일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린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키엘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가 공동 주관했으며, 실제 운영과 콘텐츠 구현은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총괄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는 1·2차로 나뉘어 18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3만8800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사전예약자만 2만2700여 명에 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메인 테마는 ‘미스터리 연구소–끝나지 않는 실험’으로,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광기 어린 박사와 그의 딸 선화를 둘러싼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A~D구역에 설치된 호러 홀로그램 콘텐츠 외에도 코스튬 대회, 블러드문 댄스, 공포 운동회, 호러 퀴즈쇼 등 무대 프로그램과 대형 미디어파사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호러 버전 체험, B2B 전시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데이터 쿠폰 제도’를 도입, 체험 대기 시간을 분산시키며 행사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더해졌다.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관계자는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은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차별화된 야간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국내를 대표하는 융복합 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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