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와 어린이는 물론 산모의 건강까지 아우르는 현대해상의 다각적 상품 개발 노력이 또 한번 대외적으로 유용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으면서 어린이보험의 최강자 지위를 재확인하게 됐다.
5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위험 임산부 대상 집중치료실 입원을 보장하는 담보가 최근 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고위험 임신의 경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분만 시에도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고위험 산모에서 태어난 미숙아나 극소체중아는 다양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료비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고위험 임산부의 입원 의료비 보장에는 공백이 존재했다.
이같은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현대해상은 올해 2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으로 구성된 리서치 전담부서를 가동하고 현장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상품 기획을 위한 연구를 시작으로 위험률 개발, 리스크 검토 등 거쳐 최종 판매 준비까지 약 9개월간 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렇게 탄생한 담보는 고위험 임산부가 집중치료실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고위험 산모의 각종 검사비와 부대비용 등 초기 의료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정 질병 진단 외에도 고열, 조기진통, 자궁무력증 등 위급 상황 시에도 보장이 가능하도록 고위험 산모의 질환 범위를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어린이보험을 선도하는 현대해상은 사회적으로 급변하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고자 담보를 다양화하는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상품 출시로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에 발을 맞추는 한편, 보험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 제고와 보험산업 이미지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밖에 현대해상은 최근 척추전방위증 진단비와 관절경 검사지원비 등 2건에 대해서도 각각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상품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어린이보험으로 널리 알려진 현대해상이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험 중 하나인 암보험 영역에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출시된 ‘무배당 계속받는 암보험’은 암 진단 때마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업계 최초의 상품으로, 현대해상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출시와 동시에 최장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아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배타적 사용권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