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파마,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 충북도지사 표창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 공로 인정

안진현 제뉴파마 생산본부 실장(왼쪽)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025 가족친화 우수기업 표창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뉴파마 제공

 

합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의 자회사 제뉴파마가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는 해당 시상은 매년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킨 기업을 조명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내 WASUP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에서 열렸으며 안진현 제뉴파마 생산본부 실장이 참석해 표창을 받았다.

 

충북 제천 소재의 제뉴파마는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근로자를 배려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직원 중심의 복지제도 운영, 여성인력 고용 확대, 근무 유연성 강화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추진하며 구성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제뉴원과 제뉴파마는 구성원의 성장을 곧 기업의 성장으로 여기는 경영철학 아래 조화(Harmony), 기회(Opportunity), 모성보호(Protection of Maternity), 공정(Equity)의 영문 첫 글자를 딴 ‘HOPE 캠페인’을 통해 사내 고용평등 문화를 지속 확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별·세대 간 소통 강화, 출산·육아 지원, 워라밸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대 중이다.

 

전광현 제뉴파마 대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믿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뉴파마는 2023년 충북 제천시로부터 가족친화기업상을, 같은 해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도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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