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연금·절세 담아…KB금융이 제시한 2026 자산관리 지도

KB금융 제공

 

가상자산 시장을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가격 급등락에 초점을 맞췄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어떻게 편입될 수 있을지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KB금융그룹은 가상자산·연금·절세까지 자산관리를 담은 투자 가이드를 내놓으며 올해를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든 투자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KB금융은 6일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을 공개했다. 이 콘텐츠는 매년 초 글로벌·국내 경제 흐름과 자산시장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KB금융의 대표적인 투자 인사이트 프로젝트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혁신과 디지털자산, 정책 변화가 동시에 맞물리는 구조적 전환기를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6은 자산시장 전망과 자산관리 솔루션을 다룬 두 개 세션, 총 여덟 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룹과 계열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되며, 지난 5일 세션1을, 오는 12일에는 세션2가 등재될 예정이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본 영상의 핵심 내용을 1분 이내로 요약한 8편의 숏폼 영상도 별도 제작했다.

 

첫 번째 세션인 ‘미래를 여는 투자’에서는 올해 금융시장의 큰 흐름을 짚는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환율 전망을 시작으로, 구조적 변곡점에 놓인 한국 증시의 향방 및 투자 가이드, 미국 주식 시장의 주요 업종 트렌드가 다뤄진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도 조망한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두 번째 세션 ‘온 국민 투자 레벨 업’은 보다 생활 밀착형 자산관리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 연금, 세금, 부동산 등 일상 금융을 투자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인컴형 자산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 100세 시대를 대비한 연금 전략, 생애주기별 절세 방안, 2026년 부동산 시장의 주요 키워드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형식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에서 16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벗어나 토크쇼, 전문가 대담, 주니어와 시니어 직원 간 문답 등 다양한 포맷을 도입해 복잡한 금융 이슈를 보다 쉽게 전달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KB금융은 콘텐츠 공개와 함께 이벤트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에서는 영상 속 핵심 키워드 퀴즈 정답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 금융 쿠폰 꾸러미를 제공하고, 골드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의 ‘M-able(마블)’에서는 이벤트 신청 고객 중 총 2026명에게 국내주식·해외주식·펀드 쿠폰을 제공한다.

 

김성현 KB금융 CIB마켓부문장은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2026년, 국민들이 흔들림없이 자산을 관리하고 성장시켜 나가는데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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