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전문 경영 솔루션 기업 덴탈비서(대표 김민애)가 ‘2026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정부 지원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덴탈비서의 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정부 공공기관이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덴탈비서는 지난 2021년 4월 설립된 치과 전문 데이터 구축·분석·마이닝 기업으로, 현재 전국 150여개 치과에 경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보험청구 관리 자동화 솔루션 캐치비(CatchB)와 환자 아웃바운드 자동 관리 솔루션 콜비(CallB)이며, 웹사이트 상위노출 자동화 마케팅 프로그램 웹비(WebB)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덴탈비서의 핵심 철학은 단순하다. 치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전자차트(EMR) 데이터를 매출 파이프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치과는 마케팅 비용으로 수천만 원을 지출하면서도 정작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해 보험청구 누락, 재내원 환자 이탈, 보류 환자 방치 등 보이지 않는 매출 손실을 겪어왔다.
덴탈비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EMR의 민감정보를 제외한 차팅 정보를 활용, 환자에게는 상담내역·접수내역·결제내역·평점 기능이 담긴 개인 맞춤형 환자관리 웹사이트를 제공하고, 병원에게는 15종의 아웃바운드 자동 관리(카카오톡 메시지·AI 콜센터)를 통해 놓치는 환자가 없는 경영 체계를 구축해준다.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을 위한 보다 나은 서비스와 함께 치과의 환자 응대를 위한 품질 높은 서비스와 다양한 내부 관리와 통계를 위한 AI 콜센터는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김민애 덴탈비서 대표는 치과위생사로 22년간 현장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 20여명과 치과위생사 100여명의 노하우를 10년에 걸쳐 데이터로 집약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20년 덴탈비서 스타트업 등록과 함께 2021년 ㈜덴탈비서 대표이사로 치과업계에서는 유명한 마케팅 전문가이자 경영 컨설턴트로 현재는 30여명의 직원을 둔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 대표는 “AI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데이터로 매출을 만든다는 신념 하나로 시작했으며, 이번 ‘2026 데이터바우처 선정’을 계기로 더 많은 치과가 정부 지원을 통해 부담 없이 데이터 경영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덴탈비서는 향후 치아 헬스케어 관리앱 출시와 함께 B2G(정부 대상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은 그 첫 번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치과는 덴탈비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