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정김소희판소리선양회, 국창 만정 김소희 서거 31주기 추모 헌정공연… “만정제 춘향가 릴레이 완창” 개최

​(사)만정김소희판소리선양회(이사장 신영희)는 오는 19일 국창 만정 김소희 선생 서거 31주기 추모 헌정공연 ‘만정제 춘향가 릴레이 완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후 2시 서울 선정릉역에 위치한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풍류’극장에서 열린다.

 

​ 이번 공연은 만정 김소희 선생의 맏제자이자 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춘향가) 보유자인  계정(繼汀) 신영희 선생이 후학들과 함께 스승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근대 전설적인 여류명창이자 국창(國唱)으로 추앙받는 故 만정 김소희(1917~1995) 선생은 치밀한 사설 운용과 품격 있는 성음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와 유파를 구축했다. 이번 공연은 만정제 판소리의 정통 예맥과 전승 계보를 정립하고 ‘만정제 춘향가’ 만이 가지고 있는 격조높은 예술성을 대중에게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무대는 장장 6시간에 달하는 만정제 춘향가를 제자들이 이어 부르는 ‘릴레이 완창’ 형식으로 펼쳐진다. 인간국보(人間國寶) 계정 신영희 선생이 직접 ‘갈까부다’와 ‘박석티’ 대목을 선보인다. 대표 제자인 이주은, 조수황 명창을 비롯한 20여 명의 제자들이 무대에 올라 소리를 연이어 잇는다. 아울러 만정 선생의 막내 제자인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아 공연의 의의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만정제 춘향가’의 전승 현황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고, 스승에서 제자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무형유산’의 전승 실체를 무대 위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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