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씀이가 커지는 가정의 달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노동절부터 어린이날까지 최장 5일의 황금연휴가 예고된 만큼 가족과 함께 더욱 풍요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운 팝업스토어와 선물 기획전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끈다.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의 골든 위크까지 겨냥한 폭넓은 프로모션으로 수요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8일까지 전점을 ‘슈퍼해피(SUPER HAPPY)’ 테마로 꾸미고 본격적인 가정의 달 마케팅에 나선다. 슈퍼 해피는 소비자의 일상에 행복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은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테마 행사다. 상품 구매자 대상으로 럭키 드로우 혜택을 제공하고 엘페이 결제 시 포인트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제공해 실속 쇼핑을 돕는다.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와 나들이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잠실점 지하 1층에서는 롯데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숍 시시호시와 김참새 작가가 협업한 기프트 하우스 팝업행사가 진행된다.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레고 팝업을 열어 주요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방문객도 함께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계획적인 일정을 선호하는 개별 관광객에 맞춰 위챗페이, 라인페이, 유니온페이 등 페이먼츠 앱과 연계한 즉시 할인 혜택을 늘렸다. 설화수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위 10개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는 혜택도 함께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겨냥한 사전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실질 혜택부터 취향 기반 추천, 프리미엄 기프트, 가족형·경험형 콘텐츠까지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요소를 행사 전반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워치·주얼리, 패션·잡화, 향수, 푸드마켓, 식음업장(F&B) 등 5개 장르에서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쿠폰 4종을 선보인다. 가정의 달 첫 주말인 2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럭키드로우 행사를 열고 마이크로 킥보드, 밸런스 바이크, 드로잉북 등 인기 키즈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주요 대형마트들은 블록, 캐릭터 상품 등 어린이날 선물을 실속 있는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캐릭터 장난감부터 디지털 완구, 블록 등 어린이날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인기 캐릭터 IP 포켓몬의 200여종 상품을 특별가에 만날 수 있다. 닌텐도 등 게임기와 드론, 로봇 등 디지털 장난감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행사 상품을 6만원 이상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얼리버드 수요를 공략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6일까지 대규모 완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레고, 헬로카봇, 캐치! 티니핑 등 2000여종의 인기 브랜드 완구와 젤다의 전설, 별의 커비, 포켓몬 등 닌텐도 게임류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위치한 토이저러스 이천점에서는 레고 팝업을, 토이저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마이크로 킥보드 팝업을 운영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모임의 성지 스타필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모든 로망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꿈의 놀이터로 변신한다. 게임 속 모험부터 공주님으로 변신해보는 메이크오버까지 점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