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명품 조연’의 활약이 뜨겁다. bhc가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선보인 ‘치즈볼’은 꾸준한 인기 속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가량 뛰었다. 맥도날드의 ‘맥윙’은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 메뉴에서 정식 메뉴로 전환됐다. 파파존스의 브라우니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판매 추이에 속도가 붙었다.
한국파파존스는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누적 판매량 134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과 진한 초콜릿 풍미가 특징으로, 2015년 출시 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주로 단골들 사이 재주문이 이어지는 조용한 스테디셀러였으나, 나만의 방식으로 메뉴를 재해석해 즐기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SNS 상에서는 취향에 따라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에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나 바닐라·녹차 아이스크림 등을 곁들이는 조합을 개발해 공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파파존스는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로 확인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디저트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메가 초코칩 쿠키’는 8인치의 압도적 크기와 큼직한 초코칩의 진한 달콤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모바일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와 협업해 한정판 디저트 ‘솔티드 카라멜 블론디’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경험과 화제성을 더해가고 있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의 인기를 중심으로 사이드 메뉴 전반에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중심의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만족도를 강화하고, 고객의 일상에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