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항법솔루션 전문기업 파이버프로가 소형 플랫폼에 최적화된 신형 관성측정장치(IMU) ‘FI 180P’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무인기와 유도무기, 위성 등 첨단 플랫폼은 성능 향상과 함께 소형·경량화가 주요 개발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항법장비 역시 기존 성능을 유지하면서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기술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FI 180P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높이 57mm, 무게 600g 이하의 소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경쟁 제품 대비 평균 약 30% 작은 부피를 구현했다. 전술급 IMU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탑재 유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이버프로 고연완 대표는 “FI 180P는 소형 무인 플랫폼과 EO/IR 장비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연완 파이버프로 대표는 “FI 180P는 전술급 성능을 충족하면서도 크기에 대한 시장의 부담을 대폭 줄인 제품”이라며, “기존 고성능 IMU 시장과 상대적으로 성능 제약이 있는 소형 MEMS 시장 사이의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공략하고 새로운 수요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이버프로는 6월 1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 현장에서 제품을 공개하고 군·방산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이버프로는 오는 6월 10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6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FI 180P를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군 · 방산 관계자들이 모이는 현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이를 계기로 방위산업과 항공산업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파이버프로는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풍력발전 산업에 분포형 온도센서(DTS)를 적용하는 사업을 수주하며 에너지 분야로도 진출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