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 핏클 전면 개편…AI 모델컷 늘리고 상세페이지 제작 원스톱으로

모델 섭외·스튜디오 촬영·이미지 보정 부담 최소화

 

 

 인공지능(AI) 기술을 서비스 기업 버즈니가 자사의 올인원 패션 커머스 솔루션 ‘핏클(FitCL)’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AI 모델컷을 늘리고 상세페이지 제작 과정을 단순화한 게 특징이다. 버즈니가 지난 1월 론칭한 핏클은 판매자가 의류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모델 착용 컷부터 상세페이지까지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12일 버즈니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기존 AI 피팅 서비스의 한계로 지적되던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핏클은 이를 위해 선택 가능한 AI 모델을 80종으로 대폭 늘리고, 포즈 역시 57개로 세분화했다. 특히 각 AI 모델별 신체 데이터가 정교하게 연동돼, 의류 사이즈와 모델의 체형에 따른 자동 피팅 정확도가 크게 상승했다. 판매자는 핏클을 통해 생성한 AI 모델 이미지를 초상권 침해 우려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실존 인물을 촬영한 사진이 아닌, AI가 완전히 새롭게 생성한 가상의 인물이라서다.

 

 핏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품 등록 과정의 완성도도 높였다. 판매자가 의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의류 속성 자동 분석 기능을 통해 AI가 카테고리, 시즌, 핏, 패턴, 디자인을 자동 분석한다. 여기에 한층 고도화된 배경 제거와 컨셉샷(스냅샷) 기능을 더해 2K·4K 해상도의 고품질 룩북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 낸다.

 

 번거롭던 상세페이지 제작 과정도 클릭 한 번으로 자동 완성할 수 있다. 핏클은 AI가 생성한 모델컷과 분석된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템플릿을 선택하고, 타깃 고객에 맞춘 최적화된 마케팅 문구를 자동으로 작성해 배치해준다. 직관적인 에디터 툴을 통해 판매자가 상품 설명을 자유롭게 수정·보완하거나 이미지를 손쉽게 삽입할 수도 있다. 버즈니는 소규로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판매자들이 모델 섭외, 스튜디오 촬영, 이미지 후보정에 들이던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즈니 핏클 관계자는 “핏클은 향후 실제 의류 촬영부터 AI 피팅 결과물 생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여 소규모 패션 사업자의 비즈니스 진입 장벽을 혁신적으로 낮춰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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