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2차 출시…운용사 경쟁·성과 공개 강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관계기관, 공모펀드 운용사, 자펀드 운용사 등과 국민 자금으로 조성된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의 책임운용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운용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관계기관, 공모펀드 운용사, 자펀드 운용사 등과 국민 자금으로 조성된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의 책임운용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운용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 제공

 

금융위원회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흥행을 이어가기 위채 올해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 조성에 나선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열린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국민들의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후속 펀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선보인 1차 펀드는 판매 개시 후 단기간에 완판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자금 운용이 시작된다.

2차 펀드에도 정부 재정이 후순위 출자 방식으로 참여한다. 재정모펀드와 공모펀드 운용사는 기존 체계를 유지하되 실제 투자 집행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는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다. 판매 방식 역시 1차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금융당국은 무엇보다 수익률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운용 성과를 기준으로 보상을 차등 지급하는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펀드가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경우 운용사가 초과 수익의 일부를 성과보수로 받을 수 있도록 해 적극적인 투자 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운용사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된다. 한국성장금융은 매년 우수 운용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후속 펀드나 정책성 자금 사업 참여 과정에서 우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핵심 운용 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체계 역시 점검해 전문 인력 이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자펀드 운용사는 전체 자산의 일정 범위 내에서 자체 투자 전략을 활용할 수 있으며, 상장주식 투자도 제한적으로 허용돼 투자 자율성도 일부 확대된다. 

 

투명성 강화를 위해 투자자들은 정기 보고서를 통해 주요 투자 종목과 비중, 공모펀드와 자펀드별 운용 성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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