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 지방선거 투표 시간 동안 서울에서 접수된 112 신고가 총 145건으로 집계됐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 참정권 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총 145건이다.
이 가운데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한 신고는 15건으로 집계됐다. 당초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 이후 접수된 5건까지 포함하면 관련 신고는 모두 20건에 달한다.
투표용지 부족 신고는 오후 4시 10분 처음 접수됐으며, 마지막 신고는 오후 10시 20분께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4시간 연장된 바 있다.
해당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3일 투표 시작부터 5일 투표함 반출까지 총 250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전체 신고 건수인 145건에도 잠실7동 제2투표소 관련 2건이 포함됐다.
또한 투표지가 개표소에 보관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1일간 신고된 112 신고는 총 306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내용은 주로 개표소 인근 소란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한다.
박 청장은 국민 참정권 침해 사건 수사와 관련 “9건의 고소고발을 받았다. 우선 빠른 증거 확보를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주 (11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수본이 9일에 출범을 했다. 압수수색 주체는 합수본”이라며 “이번주부터 합수본이 본격 가동되는 것으로 안다. 저희가 확보해 정리한 자료를 합수본에 넘기면 합수본이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