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의 공유 안마의자 설치∙운영대수가 1년 새 8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용매출 역시 65% 늘었다. 공공 안마의자가 공공장소 등에서 대(對) 고객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및 제품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현재 전국 총 360개소 공유 안마의자 라운지에서 약 1200여 대의 바디프랜드 공유 안마의자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 공유 안마의자 설치·운영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공유 안마의자를 통해 거두는 매출은 65%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2024년 공유 안마의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바디프랜드의 공유 안마의자는 집이 아닌 공공장소나 생활∙여가 공간에서도 바디프랜드 제품을 통해 단 10~30분의 사용만으로 빠르고 쉽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공유경제 서비스다. 사용 고객은 이동이나 여가 중 간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사업자나 기관은 제품을 놓을 수 있는 자투리 공간만 있어도 부가 수익을 얻고 방문객들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대형 복합쇼핑몰 ▲레저∙테마시설 ▲호텔∙리조트 ▲휴게소 ▲영화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여가 시설이나 힐링 공간에서의 고객 이용률이 높았다. 이 밖에 공항, 터미널 같은 교통 거점에서 이용객도 느는 추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상반기 여행 및 이동량의 증가가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 공유 안마의자 라운지엔 위생과 청결에 특화된 다중이용시설 전용 마사지체어 ‘비프리(Be Free)’가 설치돼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비프리에는 국내 최초로 1회 작동 후 기기가 스스로 살균·소독을 하는 'UVC 자동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신발을 벗지 않고도 종아리까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비프리에 내장된 6개의 퀵 버튼을 활용해 10~30분의 짧은 여유 시간에도 카드, 페이 결제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공유 안마의자 전용 ‘바디프랜드 라운지’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전국 비프리 설치 장소 및 실시간 이용현황 확인은 물론, 결제까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공유 안마의자 사업은 이용자에겐 일상 속 휴식 경험을 제공하고, 사업장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형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