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늘(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는 첫날부터 다주택자 논란과 불법 건물 증축,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 이력과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다주택자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던 만큼, 한 후보자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 후보자가 소유한 경기 양평군 농지의 불법 건축물 설치로 인한 원상회복 명령, 남동생이 카페로 운영하던 서울 종로구 건물의 무단 증축 및 시정명령 등 도덕성 문제를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제기된 의혹들 중 어느 하나도 낙마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적극 반박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국민의힘이 억지 이유를 들어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강하게 맞섰다.
국무총리는 인사청문회 이후 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장관들과 달리,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한 인준 동의가 필수적이다. 통과 기준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한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