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대표 황영규)가 '2026 ICT 넥스트 어워즈'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ICT 기금사업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2026 ICT 넥스트 어워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행사다. ICT 기금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격려하고 주요 ICT 분야의 성공 사례를 산업계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체에 따르면 알체라는 이번 평가에서 자사 비전 AI 솔루션에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Software Bill of Materials) 기반 공급망 보안 체계를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SBOM은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패키지 등 구성요소를 목록화해 보안 취약점과 라이선스 이슈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최근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오픈소스 활용이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취약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권처럼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AI 솔루션의 성능뿐 아니라 개발·배포·운영 전 과정의 보안 신뢰성이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알체라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공공·금융 AI 서비스에 특화된 보안 관리 모델을 수립하고, 국제 표준 기반 SBOM 자동 생성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배포까지 보안을 내재화하는 DevSecOps 체계를 구축해 구성요소 식별과 보안 검증이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취약점 대응 체계도 고도화했다. 알체라는 실시간 보안 취약점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을 연동해 위험 요소를 빠르게 식별하고, 필요한 패치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대응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관리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점검 지연과 누락 가능성을 줄이고, 취약점 분석 및 대응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성과는 알체라가 비전 AI 기술 경쟁력에 더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역량까지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알체라는 인천국제공항, 금융권, 법무부, 세종청사 등 주요 공공·금융 인프라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SBOM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사에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알체라 정수연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과기정통부와 KCA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알체라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체계의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알체라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보안에서도 흔들림 없는 비전 AI 솔루션 분야의 핵심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체라는 AI 안면인증 솔루션을 비롯해 이상상황 감지, 화재 감지, AI FOUNDRY, AI DATA 등 다양한 비전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 설계부터 전용 AI 엔진 구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산업 전반에서 AI 서비스 구축 파트너로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