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장초반 670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4% 하락한 6761.6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6% 내린 6769.06에 출발해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한 때 6614.70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8.95% 급락한 6806.93으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10.70%)와 SK하이닉스(-15.37%)가 동반 폭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두 자릿수 급락 여파에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된 영향 등을 풀이된다.
향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높게 나온다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매파적 발언에도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발 조정에 영향을 받을 걸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120일선 6500포인트 레벨을 지지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며 “투자심리가 많이 훼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120일선을 하향 이탈할 수 있지만 바닥권에 도달했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681억원, 기관이 654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8284억원 매도 우위에 있다.
삼성전자가 0.29% 소폭 오름세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73% 하락하고 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KB금융(0.16%)을 제외한 SK스퀘어(-0.95%), 삼성전기(-2.71%), 현대차(-5.18%), LG에너지솔루션(-2.44%), 삼성생명(-5.83%), 삼성바이오로직스(-2.79%) 등이 줄줄이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 하락한 785.7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797.16에 출발했다.
알테오젠(-12.16%), 에코프로비엠(-2.84%), 에코프로(-3.47%), 레인보우로보틱스(-3.25%) 등이 하락 중인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3.18% 오르고 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