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KB증권 “삼성전자, 이번 조정은 시장의 과도한 우려 때문…매수 기회”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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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이번 조정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시장의 과도한 우려가 만든 가격 조정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인공지능(AI) 인프라의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AI 투자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전고점 대비 30% 하락했다. 

 

그러나 AI 인프라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메모리 공급 부족이라는 산업의 핵심 펀더멘털은 한 달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분석이다.

 

최근의 주가 조정은 실적이나 메모리 산업 구조의 변화보다 투자심리 위축이 크게 반영된 결과라는 이야기다.

 

아울러 “내년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 70년 역사상 가장 공급이 타이트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공급 부족 현상은 적어도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도 설명했다.

 

미국 AI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도 2배 이상 빨라질 걸로 김 본부장은 내다봤다.

 

최근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가 전력망 연결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5년 이상 소요되던 전력망 연결기간은 향후 1~2년 수준으로 단축될 수 있게 됐다.

 

한편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메타(Meta)는 올해 7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이어 내년까지 총 14GW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메타는 루이지애나주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역시 최소 5GW 규모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당초 100억달러(15조원)에서 향후 500억달러(75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전날 종가는 26만3000원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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