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문제는 냉각 효율…최대 64% 절감이 가능하다고?

- 올스웰, 데이터센터 냉각 전력 최대 64% 절감 ‘공기·열 유동 설계’ 고도화

올스웰 제품 이미지. 올스웰 제공
올스웰 제품 이미지. 올스웰 제공

 

최근 정부 발표로 3대 메가프로젝트가 가동하면서 서남쪽 반도체 산단 건설은 물론, 인공지능(AI)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수요 등으로 냉각 전력 효율화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전문기업 중 냉각 효율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바로 공기·열 유동제어 전문기업 올스웰이다.

 

올스웰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통신국사, 기존 서버실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해 공기·열 유동 밸런스 설계 기반 냉각 효율 개선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올스웰은 특정 냉각 장치를 일괄 적용하기보다 현장의 다양한 조건을 먼저 진단한 뒤 설계 엔지니어링과 매트릭스후드 적용 방식을 선택형으로 제안해 최대 효과를 끌어냈다.

 

매트릭스는 올스웰의 유동 설계 기술을 구현하는 수단 중 하나이며 올스웰 이용 회사는 현장 조건과 투자 규모에 따라 단순 기류 밸런스 설계, 덕트 및 급·배기 구조 개선, 섹터 단위 열배출 설계, 매트릭스 디퓨저·후드 적용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올스웰 관계자는 “현장에서 냉각 효율이 떨어지는 원인은 공조 장비의 용량 부족이 아니라 공기 흐름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며 “차가운 공기가 필요한 랙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배출된 열기가 다시 흡입부로 유입되면 냉방을 아무리 키워도 전력만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올스웰은 이를 기반으로 인천 영종도에서 약150평 규모, 236개 랙, 서버 최대 944대 수준의 고집적 전산시설에서 최적화된 공기유동 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조건에서 기존 냉각 방식 대비 냉각 관련 소비전력을 최대 64% 낮출 수 있는 결과도 확인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외기를 끌어오는 것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공급된 공기가 실제 필요한 랙까지 설계대로 도달하게 만드는 것”이라며“올스웰의 차별점은 냉기를 만드는 장비뿐만 아니라 냉기와 열기의 경로를 설계해 냉각 손실을 줄이는 데 있다”고 밝혔다.

 

올스웰은 향후AIDC, 엣지 데이터센터, 통신국사, 기존 서버실 리모델링 시장을 중심으로 공기·열 유동 설계 기반 냉각 효율 개선 모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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