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3원 내린 1484.7원 마감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3원 내린 1484.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온기가 돌았다. 미국 6월 CPI와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였던 3.8%와 2.8%를 모두 하회했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조기 종료 및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진 영향이다.

 

여기에 기술주 중심의 호재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수입업체 결제 및 달러 저가 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최근 다시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기 시작한 거주자 해외 주식 투자도 달러 실수요를 유발해 하방을 경직시킨다”고 짚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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