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편의점에 공급되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 코카콜라사의 주요 음료 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코카콜라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 공급하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환타 등 52개 품목의 출고가를 100∼300원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7.2%다. 코카콜라가 제품 가격을 인상한 건 2024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대표 품목의 편의점 소비자 가격은 코카콜라 350㎖ 캔과 코카콜라 제로 350㎖ 캔이 각각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8% 오른다.
스프라이트 350㎖ 캔은 1천900원에서 2천원으로(5.3%), 환타 350㎖ 캔은 1천700원에서 1천800원으로(5.9%)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천400원에서 2600원으로(8.3%), 1.5ℓ 페트는 3천500원에서 3800원으로(8.6%) 각각 오른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가격 인상 배경에 관해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알루미늄과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인상 품목과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지난달 26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 바 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