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43%, 805% 증가한 209조원, 110조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234조원으로 추정했다.
김 본부장은 “이는 빅테크와 장기공급계약(LTA) 비중 확대로 메모리 사업의 AI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70%까지 증가하며, 과거 메모리 사이클과 달리 소비자 가전 시장 (스마트폰, PC)의 수요 변동 영향이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글 포함한 미국 빅테크 업체들은 AI 시장 선점과 수요 급증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AI 과소 투자가 과잉 투자보다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김 본부장은 설명했다.
이에 향후 3년간 빅테크 업체들은 멈출 수 없는 AI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구글의 AI 투자 규모는 미국 빅테크 전체 AI 투자의 25%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3분기 현재 삼성전자의 구글향 메모리 공급은 서버 메모리 수요의 50%, HBM의 경우 80%로 추정돼 삼성전자는 구글의 메모리 공급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구글 AI 생태계 최대 수혜주로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