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국내 반도체 투톱이 23일 3∼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65% 상승한 27만원, SK하이닉스는 4.86% 오른 191만9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국 시간으로 이날 새벽 알파벳이 분기 실적으로 공개했으나, 상장 후 처음으로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 마감 후 나온 이같은 소식에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상하방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KB증권은 이날 “미국 빅테크 업체들은 AI 시장 선점과 수요 급증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AI 과소 투자가 과잉 투자보다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향후 3년간 빅테크 업체들은 멈출 수 없는 AI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