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8일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5.16% 밀린 6407.1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6% 급락한 6400.27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종적으로 0.97% 오른 6755.7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들려온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 간 대규모 AI 관련 협력 소식과 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등 상∙하방 재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선 3대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체감상으론 하락 분위기가 짙었다는 평가다.
글로벌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5.0% 급락했고, 마이크론(-2.3%), 샌디스크(-11.0%) 등 반도체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이란 무력 갈등 완화에 따른 국제 유가와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여파에 영향을 받을 걸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5% 넘게 내리꽂히고 있다. 29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도 8%대 급락 중이다.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150억원을 순매도, 개인은 363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74억원 매도 우위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 빠진 737.2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97% 내린 742.13에 장을 시작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