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의 온∙오프라인 연계 기능이 마니아층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나만의 노래방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점수를 기록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는 노래방 멤버십 앱 ‘마이 티제이’의 올해 1~6월 월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7% 늘었다.
신규 가입자보다 활성 이용자 증가율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앱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노래방 이용 방식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방문 전 부를 곡을 미리 정하고 이용 기록을 쌓아가는 이용자가 늘면서 마이 티제이 앱이 제공하는 다양한 개인화 기능이 노래방의 재방문을 이끌고 있다.
마이 티제이는 TJ미디어 노래방 기기와 연동되는 멤버십 앱이다. 이용자는 나만의 노래방 애창곡 리스트를 만들거나 취향에 맞는 곡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을 리모컨처럼 활용해 선곡·예약하거나 연주를 시작하고 기기를 조작할 수도 있다. 노래방 이용 기록과 노래 대결 전적을 수집하고 다른 유저와 비교할 수 있으며, 나의 녹음곡과 녹화 영상을 전송받아 공유할 수 있다.
TJ미디어는 앱을 중심으로 플레이리스트와 이용 기록, 대결 전적이 축적되면서 노래방 이용의 재미와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노래방을 다시 찾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TJ미디어는 오는 9월까지 A3·P3 반주기가 설치된 노래방에서 마이 티제이 앱을 반주기와 연결한 후 ‘방대방 노래대결’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이용자가 마이 티제이의 개인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는 더 재미있고 정교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주는 안정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