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이드, Voice AI 기반 음성 캐릭터챗 개발…11월 출시 목표

자체 개발한 STT·TTS·대화관리 기술에 감정 표현과 기억 기능 결합

사진=인터로이드
사진=인터로이드

AI 음성기술 전문기업 인터로이드가 자체 Voice AI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음성 기반 캐릭터챗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인터로이드는 실시간 음성 대화와 장·단기 기억 기능 등을 결합한 서비스를 올해 11월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로이드는 그동안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기업 업무처리용 대화관리 엔진 등 Voice AI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왔다. 여기에 감정형 TTS, 기억 기능, 상황 인식, 이벤트 기반 대화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음성 대화형 캐릭터챗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캐릭터챗이 주로 텍스트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이었다면 인터로이드가 개발 중인 서비스는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음성을 통해 소통하며 사용자의 감정과 의도를 파악하고 이전 대화 이력과 관계 변화를 기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로이드는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 상태에 따라 목소리의 높낮이, 속도, 억양, 말투 등을 조절하는 ‘SeiRen Emotion’을 비롯해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 페르소나 관리, 장기 기억, 상황별 대화 시나리오, 이벤트 반응, 실시간 음성 대화 기술을 통합해 단순한 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를 기억하고 상황에 맞게 반응하는 Human-like AI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캐릭터챗 시장은 생성형 AI와 캐릭터 IP가 결합하면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크랙과 제타 등 선행 서비스가 출시되며 가상 친구, 상담 상대, 팬덤 캐릭터 등 다양한 형태의 AI 캐릭터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터로이드는 기존 캐릭터챗과 차별화를 위해 Voice AI와 Agentic AI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텍스트 중심 대화를 넘어 음성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사용자의 성향과 대화 이력을 기억하며 특정 상황과 이벤트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지능형 캐릭터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외부 정보와 서비스, 콘텐츠, 기업 시스템 등을 연동해 단순한 대화 상대를 넘어 실제 기능을 수행하는 AI 캐릭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터로이드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대화관리, 기억, 지식검색, AI 에이전트 등 사람과 유사한 상호작용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캐릭터챗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로이드 관계자는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사람처럼 대화하고 사용자를 기억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축적해 온 실시간 음성 대화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음성을 통해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챗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로이드는 현재 ‘세이렌보이스(SeiRen Voice)’ 포털을 중심으로 AI 콜봇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인바운드 고객상담부터 아웃바운드 조사, 마케팅, 안내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콜봇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음성인식·음성합성·실시간 대화관리 기술과 운영 경험을 캐릭터챗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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