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향하는 우주의학 꿈… 보령 ‘HIS Youth’ 성료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 HIS Youth 참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 제공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 HIS Youth 참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 제공

 

우주 및 의학 유망주들의 미술 작품과 연구가 달로 향한다.

 

보령이 청소년 우주의학 경진대회 ‘휴먼스 인 스페이스 유스(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결선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2024년부터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아이들의 꿈을 우주로’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 개최 중으로, 올해 제3회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약 1700명 학생과 지도교사가 지원한 가운데 결선은 지난 1일 연세대 경제대학원 각당헌(대우관)에서 열렸다.

 

올해 주제는 ‘달에서 인류의 건강 문제를 해결한다’로, 참가 학생들은 인류의 달에서의 생활을 전제로 건강과 생명과학 관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미술 작품과 연구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 김정균 대표,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우주항공청 관계자,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작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넘어 달로 전송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 사업(CLP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이용 달 표면 수송 임무인 IM-3 미션을 통해 디지털 저장매체를 달 표면으로 수송하는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수상작 외에도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달 우주환경 모니터 ‘루쎔’, 국립과천과학관 및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 자료, 세브란스병원·중앙대광명병원·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의 소원글, 시민 메시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담긴다.

 

아울러 중·고등부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NASA, 인튜이티브 머신스 탐방 혜택도 부여된다. 이들은 현지에서 우주의학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을 체험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중·고등부 대상팀 ‘페릴라루나리스’의 노규민, 문재성, 윤서환 학생(이상 대덕중 1학년)은 “다가올 우주 시대에서 우주 의학은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깨달았다”며 “미래 인류의 건강을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HIS Youth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향후 보령의 플랫폼에서 구현돼 우주 시대와 우주 의학을 선도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언젠가 직접 달에 도착해 오늘의 작품과 다시 만나고, 제2·제3의 대한민국 우주인으로 성장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 학생들은 NASA 우주생물학 포트폴리오 소속 파티 카루이아 박사의 강연을 통해 세계 최전선의 우주 생명과학 연구 흐름을 접하기도 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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