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간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전날 하락을 딛고 장 초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8% 오른 6325.0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 오른 6351.38에 장을 시작했다.
전날 코스피는 지난주 막판 나온 역사상 대폭등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5.12% 내린 6257.45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은 2.44% 오른 737.35에 거래를 마무리져 전장의 급등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선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1~2%대 상승 마감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미 국채 금리도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대형 기술주 강세에 두드러졌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하이퍼 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운영기업)들이 4% 넘게 올랐다. 메타는 6.02% 급등했다.
이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회복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이런 분위기에서 문을 연 코스피는 장 초반 1∼2%대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435억원, 개인이 17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3282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는 0.52%, SK하이닉스는 2.17% 오르고 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스퀘어(4.00%), 삼성전기(1.86%), LG에너지솔루션(1.74%), KB금융(0.29%) 등이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1.65%),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삼성생명(-0.87%) 등이 내리고 있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 오른 762.4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47% 오른 748.19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