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새 배우진으로 9월 대학로 무대 이어간다

8월 31일부터 18차 팀 합류…초능력·추리·코미디 결합한 오픈런 공연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포스터. 사진=설앤수컴퍼니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포스터. 사진=설앤수컴퍼니

2018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작품인 대학로 연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18차 배우진과 함께 9월 공연을 이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8월 31일부터 새 캐스팅이 무대에 오른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초능력을 소재로 코미디와 추리, 인물들의 감정선을 함께 풀어낸 작품이다. 재개발 지역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와 10년 뒤 다시 벌어진 사건을 연결하며 과거의 진실을 좇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은 화재로 엄마를 잃은 수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도 전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수지는 10년 후 옛 동네로 돌아온다. 그러나 엄마와의 추억이 남은 집은 이미 편의점으로 바뀌어 있다.

 

수지는 이곳에서 화재 이후 가장 큰 이득을 얻었다는 건물주와 편의점 사장 가족을 만난다. 여기에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생각을 들을 수 있게 된 민준과 매일 편의점을 찾는 정체 모를 강아지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후 과거와 닮은 방화 사건이 다시 발생하며 10년 전 화재의 진실을 둘러싼 추리가 이어진다.

 

초능력은 극의 코믹한 분위기를 만드는 동시에 사건을 풀어가는 장치로 활용된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는 과정에 수지의 상실과 귀환, 인물 간 관계를 함께 담아 여러 장르의 요소를 한 작품 안에 배치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18차 팀에서는 김승원·변지안·허지우가 수지 역을 맡는다. 민준 역에는 고이현·양재범·이강후가 출연한다. 강예빈·한서아·황은비는 멀티녀, 김일강·정성화·손규진은 멀티남으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관람객들은 작품의 유쾌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 무대에서 전달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장점으로 꼽고 있다. 코미디를 중심으로 추리와 감동을 함께 담아 편하게 웃으며 즐길 수 있고 가족을 비롯해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관람하기에도 부담이 적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9월 공연은 평일과 주말에 걸쳐 다양한 회차로 진행되며 추석 연휴에는 특별 회차도 편성된다. 공연은 대학로 도토리씨어터에서 약 90분간 진행되고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매는 놀티켓과 네이버, 타임티켓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제작사 설앤수컴퍼니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가 늘어나는 9월을 맞아 공연 나들이와 문화회식, 체험학습 등 다양한 목적으로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배우 라인업과 함께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초능력 코미디에 더해진 추리와 감동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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