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2026’에서 조경분야 최고상을 비롯해 건설사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K-디자인 어워드는 독창성․심미성․실용성 등을 바탕으로 공간 디자인 전반의 완성도와 차별성을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어워드에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2690개 작품이 출품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그랜드 프라이즈 1개, ▲골드 위너 1개, ▲위너 6개 등 총 8개의 작품이 수상하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작을 배출했다. 다양한 조경 공간에서 예술성과 기능성, 사용자 경험을 구현해 온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현대건설 측은 평가했다.
디에이치 방배의 정원 ‘블러썸 가든(Blossom Garden)’은 출품작 상위 0.1%에만 수여되는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조경분야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아티스트 마크 포르네스(Marc Fornes)와 협업해 조성한 이 공간은 정원의 중심에서 꽃잎이 피어나듯 동심원을 그리며 확장되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에이치 방배는 정원 ‘가든 위스퍼(Garden Whispers)’와 놀이터 ‘블루밍 가든(Blooming Garden)’, ‘어몽 더 클라우드(Among the Clouds)’ 등 총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가든 위스퍼는 2025년 영국왕립원예협회(RHS) 플라워쇼 쇼가든 부문에 이어 이번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의 티하우스 '루네시아'(LUNESIA)와 '루아넬레'(LUANELLE)는 각각 골드 위너와 위너에 선정됐다.
힐스테이트 창원더퍼스트의 놀이터 '기타 리듬 로드'(GUITAR RHYTHM ROAD)와 현대건설이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과 공동 주최하는 참여형 공공예술 프로젝트 'S.H.A.A'도 각각 위너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예술성과 기능성, 사용자 경험을 구현해 온 자사의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