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전 9시 기준 1415.0원에 거래됐다.
미 경기 둔화 우려와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등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60일간의 협상 시한이 17일 성과 없이 만료됐으며, 미국은 이번 주 중 강력한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소식까지 겹치며 지정학적 경계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반면 국내 증시 내 외국인 자금 유입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한국물 ETF가 동반 상승한 데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원화 가치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