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하루 쉬어간 코스피, 1.55% 하락…코스닥도 3.52%↓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뉴시스 제공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뉴시스 제공

 

최근 5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 랠리를 펼쳐온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18일 6거래일 만에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5% 하락한 6869.8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개장과 함께 7천피를 회복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장 후반 낙폭이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상 협상 시한이 만료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한 연장 거부로 유가와 금리의 상방 압박이 재부각되면서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선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앤트로픽의 매출이 전년 대비 급성장했다는 소식에 AI 수익성 불안이 완화되며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이같은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2.19% 빠진 26만85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8%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끝 최종적으로 1.03% 오른 166만2000원에 마감했다.

 

미 30년물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한 가운데 고금리 수혜업종으로 꼽히는 현대해상(9.59%) 등 보험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LS는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6% 넘게 올랐다. LS일렉트릭이 미 블룸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52% 급락한 834.20에 거래를 끝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중동 정세 향방에 따라 반등의 연속성과 지지력 테스트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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