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재무부 국채 매입에 국채금리 진정…다우 0.22%↑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AP/뉴시스

뉴욕증시가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 확대 발표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5포인트(0.22%) 오른 5만346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22포인트(0.21%) 오른 7707.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1.38포인트(0.16%) 오른 2만6331.09에 각각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미 재무부의 유동성 공급 조치가 훈풍으로 작용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장기 국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국채를 사들이는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 달러(약 2조7754억원)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약 10bp 급락한 5.18% 부근까지 내려앉았다.

 

개별 종목에서는 대형 호재를 맞은 바이오·반도체 기업들이 지수를 견인했다.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 중인 맞춤형 mRNA 암 치료제가 흑색종 3상 임상시험에서 재발 및 전이 위험을 낮췄다는 소식에 177% 폭등했다. 머크 역시 12% 이상 뛰며 다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구글과의 맞춤형 반도체 공급 계약 체결 및 대규모 지분 인수권 획득 소식에 힘입어 9.9% 올랐다.

 

반면 대형 기술주 전반은 차익 실현 매물과 오픈AI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이 4.6% 밀렸고, AMD도 3.7%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