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한겨례두레협동조합과 유산기부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유산기부자의 삶과 나눔의 가치를 존중하는 웰엔딩 문화 조성에 협력

지난 20일, 유산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김경환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상임이사(좌)와 김은희 홀트아동복지회 나눔사업본부장(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홀트아동복지회
지난 20일, 유산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김경환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상임이사(좌)와 김은희 홀트아동복지회 나눔사업본부장(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홀트아동복지회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8월 20일 홀트아동복지회 공감홀에서 한겨레두레협동조합(채비)과 유산기부 활성화 및 웰엔딩(Well-ending)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기부 활성화와 함께 고인의 삶을 애도하고 그 가치를 기억하는 장례·추모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부자와 유가족의 뜻을 반영한 장례상담과 장례지원, 추모예우, 유가족 안내, 유품정리 등 다양한 웰엔딩 서비스를 연계해 기부자의 삶과 나눔의 가치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유산기부자가 관련 상담을 요청할 경우,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장례·웰엔딩 서비스 정보를 안내한다. 필요에 따라 엔딩플래너를 통해 웰다잉 설계부터 장례·추모식, 종교의식, 영정사진, 추모영상, 생애사 기록, 유품전시, 무연고 장례 절차 상담 등 기부자의 상황과 뜻을 고려한 1:1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양 기관은 웰다잉(Well-dying) 교육과 ‘채비함’, ‘채비노트’ 등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하고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연계한다. 이를 통해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남겨질 가족과 이웃에게 뜻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환 한겨레두레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장례는 고인의 삶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과정”이라며 “기부자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는 장례와 추모 서비스를 통해 고인이 남긴 삶의 가치가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홀트아동복지회 나눔사업본부장은 “유산기부는 한 사람이 평생 지켜온 사랑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의미 있는 선택”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자의 뜻이 온전히 존중받고, 그 소중한 나눔이 아동과 가족의 더 나은 삶과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후원자의 삶과 뜻이 다음 세대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산기부 프로그램 ‘홀트 레거시 클럽(Holt Legacy Club・Family Heritage)’​을 운영하고 있다. 홀트 레거시 클럽은 생전기부, 사후기부, 추모기부 등 다양한 방식의 유산기부를 통해 후원자가 평생 소중히 여겨온 가치와 나눔의 뜻을 미래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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