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샵링커지앤씨가 가비아씨엔에스와 국내 쇼핑몰 운영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가비아씨엔에스의 쇼핑몰 구축 솔루션 ‘퍼스트몰’과 샵링커지앤씨의 해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샵링커X’를 API 방식으로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퍼스트몰을 이용하는 자사몰 운영기업이 기존 상품 정보를 활용해 북미 아마존을 비롯한 해외 마켓플레이스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관련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업체에 따르면 샵링커X는 국내 쇼핑몰의 상품 정보를 해외 판매 채널과 연동해 상품 등록과 주문 관리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이다. AI 기반 번역 지원과 환율 변환 등 해외 판매 과정에 필요한 기능도 제공한다.
샵링커지앤씨는 한국 셀러 대상 ‘샵링커’와 일본 셀러 대상 ‘EC점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 샵링커X를 출시했다. 초기에는 한국과 일본 판매자의 상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연동 국가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쇼피(Shopee) 연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판매 채널을 추가했으며, 트랙스로지스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수출 물류 자동화 서비스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해외 판매자의 업무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해 상세페이지 제작, 해외 마케팅, 수출입 통관 분야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SaaS 유통 채널 확대도 추진 중이다. 샵링커지앤씨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2026년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사업’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가비아씨엔에스와의 협력을 통해서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해외 판매 지원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쇼핑몰 솔루션과 해외 판매 관리 기능을 연계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지원사업과 민간 이커머스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영식 샵링커지앤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트몰과 샵링커X의 기능을 연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판매를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양사의 솔루션과 AI 관련 기능을 활용한 협력 모델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