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서울서’…아태 복권 전문가들, 지속가능성·신기술 머리 맞댄다

동행복권 제공
동행복권 제공

아시아·태평양 지역 복권 전문가들이 11년 만에 서울에 모여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활용을 비롯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한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아시아·태평양복권협회(APLA·Asia Pacific Lottery Association)와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2026 APLA 서울복권총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APLA 총회는 아태 지역 복권사업자들이 모여 산업 동향과 현안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다.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태국 방콕, 싱가포르 등을 거쳐 다시 서울을 찾았다. 이번 총회에는 아태 복권사업자와 국내 사행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핵심 주제는 ‘지속가능한 게임과 혁신, 새로운 트렌드(Sustainable Gaming, Innovation & New Trends)’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블록체인을 비롯한 혁신 기술의 복권 시스템 접목, 책임도박 정책의 실제 적용 사례, 글로벌 시장 흐름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행사 첫날에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복권위원장), 제이슨 델라모어 APLA 집행위원회 회장,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학술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술 혁신 및 책임도박 정책 관련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전용 단말기 솔루션 등 한국 복권산업의 IT 인프라와 공익사업 운영 모델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K-잔치(K-Fiesta)’를 콘셉트로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공연과 창덕궁·전통시장 투어 등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된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이사는 “11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APLA 복권총회는 한국 복권산업이 축적해 온 운영 경험과 혁신을 세계와 공유하는 동시에 각국의 우수사례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복권산업이 직면한 공통 과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복권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