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19조 육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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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은행 부실채권이 19조원을 육박했다. 이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총여신 대비 부실채권비율은 0.63%로 집계됐다. 전 분기 말(0.60%)보다 0.03%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실채권 규모는 18조9000억원으로 3개월 새 1조2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이 15조2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계여신(3조4000억원)과 신용카드 채권(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전 분기 대비 1조7000억원 늘어난 7조2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기업여신의 신규 부실이 5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6000억원 급증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신규 부실이 4조5000억원으로 1조2000억 원 불어났으며, 대기업 신규 부실도 1조2000억 원으로 4000억원 늘었다. 반면 은행권의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조7000억원 늘어난 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을 보면 기업여신이 0.77%로 전 분기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여신은 0.03%포인트, 중소기업 여신은 0.04%포인트 각각 올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33%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0.22%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비율이 0.01%포인트 높아졌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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