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과 국채금리 소폭 하락 등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3일 코스피가 전날 하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26% 오른 6579.48에 거래를 완료했다. 장 후반 상승폭이 축소되는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선 개인(-9550억원), 외국인(-4230억원), 기관(-2150억원)이 일제히 순매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0.20% 내린 25만원, SK하이닉스는 1.05% 하락한 159만6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종료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스퀘어(-0.10%), 삼성전기(-3.71%), 삼성바이오로직스(-1.60%) 등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18%), 현대차(1.46%), KB금융(5.20%), 삼성생명(3.06%) 등은 올랐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 보험 등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손해보험 업종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보상절차 개편 소식에 따른 손해율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삼성화재(6.8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조선과 철강 업종 이 상승했고, 이외에도 건설 및 원전 업종 등이 상승하며 코스피 하방 압력을 완화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71% 내린 790.21에 장을 끝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급 및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