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336.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67을 기록해 전날(98.79)보다 소폭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공급 증가가 원화 강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출 대금 결제 및 네고 물량이 외환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을 상쇄했다는 평가다.
다만 배럴당 100달러 선에 근접한 국제 유가는 향후 환율 반등을 자극할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8일(현지 시간) 브렌트유는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장중 배럴당 99.46달러까지 치솟았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