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텔레콤 대표(CEO)가 글로벌 통신업계 주요 리더들과 AI 시대 새로운 성장 전략 및 디지털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GSMA M360 아세안’에 참석했다. GSMA M360은 GSMA가 주요 권역별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M360 아세안에는 동아시아·아세안 지역 통신사와 테크 기업, 정책 당국 등이 참석해 AI 전환과 AI 주권, 보안 강화,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 등 업계의 주요 현안을 다뤘다.
정 대표는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을 만나 ▲AI를 기반으로 한 통신산업의 차세대 성장 기회 발굴 ▲통신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정 대표는 바드리나트 사무총장과 SK텔레콤의 AI 풀스택 전략과 청사진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정보보호 체계 강화, 디지털 범죄 예방, AI기반 네트워크 고도화 등 디지털 신뢰 확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후 정 대표는 말레이시아 알부카리 그룹의 투자회사인 트레이드윈즈의 샤이드 다니알 알부카리 이사와 만나 양사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알부카리는 말레이시아의 항만·자동차·에너지·금융·미디어 등 국가 핵심 인프라 산업을 이끄는 기업집단이다.
정 대표는 일본·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 및 테크 기업 경영진과 함께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정 대표는 “AI 시대에는 기술 혁신의 속도만큼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얻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디지털 신뢰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