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일,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출연…배우·치과의사 오가는 이색 행보

사진=문종일
사진=문종일

치과의사이자 배우 문종일이 최근 티빙에서 공개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열연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한 가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멀티테이너가 늘었다. 연예계에서는 가수, 배우, 예능인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스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배우 활동과 함께 치과의사라는 본업을 이어가고 있는 문종일 역시 한 가지 직업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평범한 직장인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이후에도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출근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9월 10일 티빙에서 첫 공개됐으며 14일부터 tvN에서도 방송되고 있다.

 

배우 문종일은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에도 출연했다. ‘들쥐’는 의문의 존재에게 이름과 얼굴, 인생을 빼앗긴 소설가와 사채업자, 형사가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문종일은 극 중 강력수사대 형사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두 작품에서 연이어 모습을 보이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OCN ‘손 the guest’를 비롯해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미끼’ 등 장르물은 물론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사채업자 역할을 맡으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확장해 왔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문종일의 본업은 치과의사다. 굿드림치과 마곡발산점에서 진료를 이어가는 동시에 작품 출연과 오디션 등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하나의 직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의료인으로서의 본업과 배우 활동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그의 이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의사와 배우라는 두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겸 코미디언 켄 정은 의사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하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이름을 알렸다. 2024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기 활동을 이어가면서 의사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사례로 꼽힌다.

 

문종일은 “치과의사와 배우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의 본업을 충실히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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