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귀성길 사고 45% 급증…당일엔 인명피해 커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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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 가장 집중되고, 연휴 당일에는 건당 인명피해가 평상시보다 60%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한 평균 사고 건수는 48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상시(3332건)보다 1510건(45.3%) 증가한 수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에 발생한 피해자 비중이 20.2%로 가장 높았으며,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전체 피해자의 절반이 넘는 50.8%가 집중됐다.

 

연휴 기간에는 전체 사고 건수가 평상시 대비 줄어드는 반면, 건당 인명피해 규모는 확대됐다. 추석 당일 사고 건수는 2733건으로 평소보다 18% 감소했으나, 사고 1건당 피해자 수는 2.3명으로 평상시(1.4명) 대비 64.3% 급증했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이동하는 특성상 18세 미만 청소년·어린이 피해자 비중은 14.2%로 평상시(6.5%)보다 2.2배가량 높았다. 피해가 집중된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22.7%)였다.

 

운전자 범위 특약별로는 추석 당일 본인 한정 특약 가입 차량의 사고 비중이 34.8%로 평상시보다 3.1%포인트 늘었다. 반면 부부 한정(34.9%)과 가족 한정(14.3%) 특약 가입 차량의 사고 비중은 평소보다 각각 0.9%포인트, 1.9%포인트 줄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정체 구간 내 졸음운전과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추돌 사고 비중이 49.1%에 달해 평상시보다 10.4%포인트 높았다. 이 밖에도 추석 당일 중앙선 침범 사고 비중(35.8%)과 추석 다음 날 음주운전 사고 비중(13.1%) 역시 평상시(각각 24.5%, 8.2%)를 크게 웃돌았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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