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난15일 아너 소사이어티 전국 11호이자 서울 2호 회원인 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이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의 100억 원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명예의전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원영식 회장을 비롯해 ‘패밀리 아너’로 나눔을 함께하고 있는 배우자 강수진 씨(전국 193호), 아들 원성준 씨(전국 194호), 며느리 김민성 씨(전국 3755호)와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신혜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원 회장은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전국 11호이자 서울 2호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2021년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 조성을 약정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금의 약정 규모를 1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원 회장은2003년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개인 정기후원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을 위한 의료비와 생활비, 긴급 수술비 등을 꾸준히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펴왔다.
특히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은 단순한 기부 약정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의료·이동·학습·자립 지원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장애 유형과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수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전동화키트 등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영양식과 장애인 및 장애인가구 자녀의 학습비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 사업은 장애인 전문단체 및 기존 수혜기관과 연계해 매년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6년에는 의료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중증장애인 44명과 학습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가구 자녀 21명 등 총 65명을 대상으로 의료·학습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 지원으로 전동스쿠터 5대와 맞춤형 수동휠체어 및 욕창예방방석 3대, 전동화키트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3개소 36명에게 영양식도 지원한다.
장학 및 자립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장애인 및 장애인가구 자녀 20명에 대한 정기 학습비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장애인 거주시설을 퇴소한 대학생에게 취업 준비와 초기 주거·생활비 마련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시까지 학기별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업 지원을 넘어 시설 퇴소 이후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까지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저소득 장애가정과 시설 아동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아동양육시설 및 청각장애아동 거주시설 아동과 기존 희망기금 학습비 지원 대상자 등 총 96명에게 속옷·내복·잠옷 등 필수 의생활용품을 개인별 연령과 신체 특성, 사이즈에 맞춰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은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얻고 자신의 삶을 힘차게 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적극적인 나눔에 동참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오랜 시간 우리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오신 원영식 회장님과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기부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넘어 오랜 시간 이어온 나눔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뜻깊은 약속인 만큼, 그 소중한 뜻이 더 많은 이웃의 삶에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d way with us 희망기금’은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으로, 일시 또는 약정으로 10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초고액 개인기부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재단을 설립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기부자의 의사를 반영해 기금을 관리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맞춤형 기금사업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