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니, 일본·홍콩·대만·싱가포르 진출 추진… 아시아 부동산 투자 네트워크 확대

코리니(KORINY)가 일본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코리니는 현지 금융기관 및 부동산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별 투자 수요에 맞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미국 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코리니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축적한 미국 부동산 거래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별 투자 환경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현지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니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누적 부동산 거래액은 약 6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수년간 연평균 약 1억 달러 규모의 거래 실적을 기록했으며, 뉴욕 맨해튼의 주요 고급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는 뉴욕 맨해튼의 신축 콘도미니엄 520 피프스 애비뉴(520 Fifth Avenue)다. 코리니는 개발사 라비나(Rabina)가 추진한 해당 프로젝트에서 전체 100가구 중 약 20%의 매수자 측 거래를 담당했다. 지난 8월까지 완료한 거래 규모는 약 5500만 달러다.

 

나프탈리 그룹(Naftali Group)이 개발한 더 윌로우(The Willow)에서도 전체 69가구 중 약 30%에 해당하는 매수자 측 거래에 참여했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약 3500만 달러의 거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로어맨해튼의 더 그리니치(The Greenwich)에서는 콘도 13가구의 거래를 성사시켜 약 3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세 프로젝트에서 완료한 거래 규모만 약 1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코리니는 부동산 매입 이후 임차인 확보와 임대료 수납, 시설 유지보수, 세금 납부 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고급 콘도 60가구 이상을 관리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으며, 향후 관리 규모를 수백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니를 통해 주거용 콘도 8개와 상업용 부동산 2개를 매입한 고객의 누적 투자액이 약 6000만 달러에 이르는 사례도 있다.

 

코리니 관계자는 “미국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매입 이후의 운영과 자산관리까지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매입부터 자산관리, 매각과 재투자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를 강화해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