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또 돌아왔네…차단망 뚫고 다시 수로로

21일 관계당국이 친수공원 수로에서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관계당국이 친수공원 수로에서 '부캉이'를 먼바다로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34일 만에 내보내진 흑상어 '부캉이'가 되돌아왔다.


22일 해수부에 따르면 '부캉이'는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수상 작업용 부유 시설 '폰툰' 아래 설치된 1차 차단망을 통과한 뒤 현재 2차 그물 앞에서 유영하고 있다.

 

'폰툰'은 바지선처럼 수면에 떠 있는 수상 작업용 부유 시설이다. 당국은 전날 폭 3∼4m가량의 이 구조물에 그물을 고정해 '부캉이'가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부캉이'는 이 구조물을 통과해 다시 수로 안쪽으로 진입했다. 현재는 1차, 2차 그물 사이 약 가로 30m 세로 30m 구역에 머물고 있다.

 

관계 기관은 '부캉이'가 제한된 공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이날 2차 차단망 한쪽을 개방해 오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중 드론을 투입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eun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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