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4698억…고객 2794만·MAU 최대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고객 기반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순이익 47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냈다. 전년보다 25% 넘게 늘어난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누적 영업수익은 2조5292억원으로 8.7% 늘었고, 이 중 비이자수익은 8883억원으로 35%를 차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0%,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5.8%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2794만명으로, 최근 1년간 170만명이 새로 유입됐다. 신규 고객 4명 중 3명은 미성년자와 50대 이상이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57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71조8050억원으로 처음 70조원을 넘어섰다. 여신 잔액은 48조6000억원이다. 올해 여신 순증액의 58%를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했으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보다 3490억원 늘어난 4조36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타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내놓고,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해 기업금융으로 영역을 넓힌다.

 

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누적 약 1조5000억원이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49%, 0.53%로 전분기보다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는 2026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