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마더케이(Mother-K)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으로 세제, 물티슈등 1만1400개를 지난 21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안동시에 전달되었고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생활할 수 있는 임대주택, 모듈주택에 있는 가정에게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물티슈, 세정티슈,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등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생활 필수품을 위주로 지원해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더케이 관계자는 “역대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특히 영유아를 돌보는 가정은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있다”라며 “작은 도움이지만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 동안 마더케이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1억2000만원 상당 육아용품 기부 ▲밀알복지재단 주최 여성 장애인 기부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3년째 이른둥이 캠페인 ‘모유, For you’를 전개하면서 4400곳의 이른둥이 가정에 모유저장팩 170만개 이상을 전하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 담당자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시에 물품을 기부해준 마더케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더케이의 좋은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더케이는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 ‘멘토리’앱 쇼핑을 런칭하며,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신 37주 미만 혹은 2.5kg 미만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모유저장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