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025 월드IT쇼 참가…‘갤럭시 AI’ 알리고 공감지능 통한 일상 제안

2025 월드IT쇼 삼성전자관 '미션존'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을 편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해 자사의 혁신 기술을 뽐낸다.

 

우선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반영한 라운드 형태로 870㎡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체험존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안내받은 후,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기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하철,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렸다. 관람객은 전시관 입구의 ‘AI 쇼룸’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한 문장의 명령어를 말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결돼 한 번에 실행되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갤럭시 S25 시리즈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준 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비주얼 AI에 기반한 실시간 답변을 받는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AI 기능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려주는 AI 클래스를 운영한다. AI 클래스에선 갤럭시 S25 시리즈의 다양한 활용성부터 ▲편리한 일상을 지원하는 AI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까지 전반적인 기능을 배워볼 수 있다. 특히 촬영을 즐기는 1020세대 관람객들을 위해 'AI 카메라 클래스'도 준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갤럭시 AI를 보다 밀도 있게 경험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됐다”며 ‘클래스와 실습 콘텐츠 등 대폭 강화한 색다른 체험 요소와 함께 갤럭시 AI가 만들어 가는 가치 있는 일상을 실감나게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시네마·LG 웹OS 시어터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Q9)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루틴을 체험하는 게 가능하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공감지능에 기반해 감정을 표현하고, 고객의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AI 에이전트다.

 

모델들이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이동형 AI홈(프로젝트명 : Q9)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람객은 ▲가상의 페르소나 ‘에릭’의 소개와 함께 TV의 AI 기능을 알아보고 ▲스탠바이미2를 액자로 활용한 미래형 갤러리를 구경하거나(LG 스탠바이미2 갤러리) ▲LG 시네빔 큐브·시네빔 쇼츠·무드메이트 등을 통한 몰입도 높은 콘텐츠 감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22일 출시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도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전시된다. 마이컵은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일회용컵 대신 간편하고 깨끗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게 세척해주는 제품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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